일본정치과정의 최대특징인 利益配分政治의 핵심은 自民堂의 농업보호·농협육성과 농협의 自民堂支持라는 이익교환체계에 있다. 自民堂議員 70%이상이 농촌·농업에 관계하고 있는 「農林族」議員이고, 일본의 정치세력배치가 도시지역에서는 多堂制的 양상을 보이고 농촌지역에서는 自民堂·社會堂의 「1과 2분의 1 政堂制」적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농업이익의 향배는 의원 개개인의 再幷은 물론 自民堂의 과반수확보에 있어서 死活的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농민의 정치적 동향은 농협계통조직을 통하여 경제적 이익을 중심으로 결집되어 있다. 농협은 自作農이 정치적·당파적으로 동원되기에 앞서 市町村 - 都道府縣 - 全國의 3段階重層構造를 통해 이들의 경제생활을 독점적으로 조직하고, 農民集票力을 배경으로 정부의 정책을 조합원과 농협에 유리하게 전환시키고 농어부문에 대한 재정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執權堂을 이용하는 農政運動體系를 갖추게 된다. 이에 自民堂은 농협을 강화하여 재정자금인 농업보조금과 정책금융자금을 농협을 창구로 配分함으로써 농가의 가계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농협을 농촌지역에서 보수지배의 우세를 확립하는 지지모체로 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