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공무원의 사주 특성에 관한 연구이다. 현직공무원의 사주를 분석하여 사주구조 분류 방법인 직업적성검사방법을 통하여 사주를 비교분석하고, 직업판단의 기준이 되는 격국 ·용신을 이용하여 5개의 검사도구를 사용하여 그 특성을 밝힘으로서 직업판단이론의 유용성을 확인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사주의 오행은 사람의 직업적성, 성격특성 등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인이다. 사주에 의한 사람의 직업적성 검증사례는 선행 연구에서 여러번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처음으로 단일직종인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하여 행정학의 조직의구조적 특성지표인 복잡성, 집권화, 공식화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그 특성을 사주명리이론과 연관성을 찾아 비교하여 5개의 검사도구를 설정하였다. 먼저 직업적성검사 방법론에서 첫째, 수직구조형 둘째, 수평구조형 셋째, 혼합구조형과, 명리이론에서 넷째, 격국 다섯째, 용신을 이용한다.
또한 사례조사를 통하여 검사도구별 적용사례를 예시하여 설명하였으며 연구대상자의 분석결과 자료는 부록으로 정리하였다.
본 연구는 K시청, S시청 등의 공무원에게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기 보고식으로 288개의 사주를 구성하여 검사도구와 비교하여 기본 성향과 특성에 대하여 분석하고 통계값을 구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응답자의 직군별 분포는 일반직 132명으로 45.8%, 특정직 105명으로 36.5%, 기능직 51명으로 17.7% 이며 남자 211명의 73.2%, 여자 77명의 26.8%를 차지하였다.
2. 일간 오행별 빈도분석은 木일간이 62명의 21.5%, 火일간이 65명의 22.5%, 土일간이 52명의 18.1%, 金일간 47명의 16.3%, 水일간 62명의 21.5%로 분포되어 있다.
3. 사주 중 가장 강한 십성은 비겁 133명 46.2%, 식상 42명 14.6%, 재성 30명 10.4%, 관성 49명 17.0%, 인성 30명 10.4%의 분포를 나타내었다.
4. 분석도구 1. 수직구조형은 161명으로 55.9%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결과로 나타났다.
5. 분석도구 2. 수평구조형은 75명으로 26.0%를 차지하고 있다.
6. 분석도구 3. 혼합구조형은 52명으로 18.1%를 차지하고 았다.
7. 분석도구 4. 격국 분석에서는 비겁격 35명 12.2%, 식상격 59명 20.5%, 재격 67명 23.3%, 관격 60명 20.8%, 인수격 67명 23.3%의 분포를 보이 고 있다.
8. 분석도구 5. 용신 분류에서는 비겁용신 12명 4.2%, 식상 45명 156%, 재성17명 5.9%, 관성 128명 44.4%, 인성용신 86명 29.9%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상의 분석결과로 공무원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다.
1. 공무원은 수직적 조직구조의 특성에 따라서 사주구조 분류에서 수직구조형의 분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계층구조 및 권한과 명령의 하향형으로 상하직계구조의 종적 규율 · 통제의 특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2. 공무원은 수평적 조직구조의 특성에 따라서 사주구조 분류에서 수평구조형의 경우도 함께 분포되어 있다. 이는 전문성과 세분화된 업무의 특성을 함께 가지기 때문이다.
3. 공무원은 수평 · 수직의 특성이 혼합되어있는 조직으로 사주구조 분류에서 혼합구조형의 경우도 함께 분포되어 있다. 현대의 조직은 하향적 직계구조에서 상향형의 구조도 증대되고 전문성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4. 공무원은 격국구조에서 재격 · 관격 · 인수격의 분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재생관, 관인상생의 구조이기 때문이다.
5. 공무원은 용신분석에서 관성 · 인성 용신의 분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관성의 안정성, 법규성의 특성을 따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