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특수학교(급)에서의 전반적인 직업교과 교육의 운영 실태의 문제점과 교육과정 운영에서 직업교육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알아봄으로서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직업교육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으로 연구의 목적이 있다.
전반적인 직업교과 운영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전국 특수학교(급) 교사 14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2007년 4월20일부터 5월7일까지 우편 발송과 직접 방문을 통해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조사영역의 각 문항의 성격에 따라 달리 적용하여 빈도분석과 검증을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직업교과 운영실태는, 주당 7시간 이상으로 작업학습과 작업실습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직업지도 시간은 거의 대부분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직업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에 있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 되어야 하며 직업교과 담당교사는 전문적인 능력이 필요하지만 재교육의 연수기회는 거의 없는 실정이며, 과정에서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지도교사 간에 직업지도 경험교류를 위한 워크숍기회 확대, 직업지도를 위한 자료 보급 확대가 시급한 과제이다.
둘째, 직업교과 담당교사의 교육적 요구 측면에서, 현재 특수학교(급) 직업교육 담당 교사들 중에는 특수교육 자격증만을 소지한 교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측면에서 일반학급과 특수학교 교육과정을 절충하여 사용하며 중점 교육목표로 사회적응 능력 신장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수정시 교육내용 수정에 대한 정보나 자료가 부족하며 학생, 교사 모두가 직업교과 영역의 교수학습에 있어 ‘직업기능’에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직업교과 담당교사들이 실기능력과 직업기능 지도능력을 기르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셋째, 직업교육 개선 방안 내용을 살펴보면, 대체로 직업교육 실시 시기는 중등부터 이며 직종선택은 학교의 방침과 교사의 판단으로 적절하게 선택하고 있으며 직업교육 실시를 위한 학습자료 및 기자재의 확보상태는 전체적으로 확보를 필요로 하며 직업관련 지식과 직업교육 프로그램 형태로는 작업실습 프로그램을 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직업교육 직종 선택시 학생, 학부모, 직업교육 담당교사의 협의에 따라서 선택하고 있으며 현장견학을 통한 현장중심의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업교육 전문가 확보와 기업체 및 사회의 인식개선, 특수학교(급)특성과 현실을 고려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교육과정 편성의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