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우리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시점이 사주의 대운과 상관관계가 있고, 재물 형성과도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검증한 연구이다. 인간은 고대로부터 재물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고전 사주명리학에서도 재운에 대해 관심 있게 다루고 있다. 현대에 와서도 주택은 주거지로서의 용도뿐만 아니라 재산 형성의 한 수단으로서 중요시 취득되어지고 있다.
현대에 들어와 돈만 있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물질만능 시대에 살면서 재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래서 인간은 누구나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한다. 그러나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주에 따라 재물의 크기가 다 다르고, 운의 흐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일단 사람이 어느 정도의 재물을 획득하면 주거용과 재테크의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게 된다. 하지만 재테크를 목적으로 했을 때, 주택을 구입해서 누구나 다 목적한 만큼의 재물을 획득할 수 있을까?
본 연구에서는 사주와 재산 형성 및 부동산 취득 시기를 사주명리학으로 측정하기 위하여 사주의 희용신과 기신을 구분하고, 부동산 취득시기의 대운을 희용신운과 기신 대운으로 구분하여, 희용신 대운에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가 많고 희용신 부동산을 취득한 시기가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더 나은 생활 상태라는 것을 검증한다. 이 이론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로 경기도, 충청남도, 경상남도에 근무 중인 중고교 교사와 명리학을 공부중인 K대학 평생교육원 수강생과 경기도 S시 아파트 주민과 경기도 P시에 있는 상인들과 서울의 모 사주카페 등에 의뢰해서 설문을 하여 221명을 대상으로 실증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희용신 대운에 부동산을 처음으로 취득한 사람은 151명으로 68.33%를 차지했고, 기신 대운에 부동산을 처음으로 취득한 사람은 70명으로 31.67%를 차지하였다. 이는 희용신 대운이 재물 형성 및 부동산 취득에 유리하다는 명리학 이론을 검증하는 것이었다. 또한 부동산을 취득하는 대운이 기신이면서 세운이 희용신인 경우는 44명으로, 이 인원을 앞의 151명에 합치면, 대운이나 세운이 희용신 일 때 부동산을 취득한 사람이 195명으로 88.24%를 차지했다. 이는 대운과 관계없이 세운이 희용신이라도 재물운이 상승하거나 부동산 취득이 유리하다는 이론을 검증하는 것이었다.
대운과 세운이 희신일 때나, 심지어 10년 전의 대운은 기신일 때 취득시의 대운이 희신이면 세운이 기신이라도 10년 전보다 생활 상태가 더 나쁘다는 응답자는 한 명도 없는 반면에, 대운과 세운이 기신일 때, 10년 전보다 생활 상태가 더 좋았다는 응답자가 5명뿐이라는 결과는 대운이 희용신일 때, 재물운이 상승하거나 부동산 취득운도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상의 연구 결과로 희용신 운에는 재물운 및 부동산 취득운이 좋다는 사주명리학의 이론은 검증되었고, 부동산 취득 시점과 사주의 대운과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아울러 본 연구자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검증하고 명리학자로써 자긍심을 느끼면서, 명리학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결과의 자료를 공유하면서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자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