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집단따돌림 문제를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양쪽 모두의 입장에서 행동주의 상담이론을 통해 양간의 갈등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인 가치관과 자아존중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상담활동을 시작하였다. 피해학생에게는 대인관계와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상담활동을 하였으며 가해학생과 동조학생들에게는 바람직한 인관관계와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자 시작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선행 연구를 토대로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학교생활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첫째, 자기중심적 사고와 표현으로 인한 친구들과의 갈등문제를 행동주의 상담을 통해 해결하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교우관계가 원만해 질 것이다.
둘째, 긍정적인 감정이입과 정확한 의사전달을 표현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대인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섯째, 행동주의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시키며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의지를 기르게 될 것이다.
넷째,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소질 개발을 통해 자아존중감이 향상될 것이다.
위와 같은 가설을 토대로 이루어진 상담활동과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토대로 내담자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으며, 친구들과의 갈등문제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개발하는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게 되었다. 그리고 집단따돌림에 동조했던 학생들도 집단 상담과 장애 체험 등을 통해 내담자의 불편과 심적 고통에 대해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학교에서의 집단따돌림은 학생개인에게는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큰 고통이 될 수 있으며, 집단따돌림에 동조하는 모든 학생들도 몇몇 친구들의 강압이나 협박에 의해 함께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집단따돌림에 있어 피해학생의 문제행동 수정과 함께 가해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대한 상담과 지도가 꼭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