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에는 248개 지자체 중 2009년 말 기준 182개 문화예술회관이 운영 중이며 건립중인 문화예술회관까지 포함한다면 약 200여개의 문화예술회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자치구에서도 건립 예정이거나 건립 중인 문예회관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급증에도 불구하고 이용률 저조에 따른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그 운영의 활성화에 대한 방안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해마다 문예회관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있고 서울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도 서울시 자치구 소속 문화예술회관의 운영 현황만을 따로 조사하고 있다. 현재 자치구 소속 문화예술회관 간의 운영의 편차는 크며 대다수의 문예회관들은 지속적으로 가동률이 떨어지는 열악한 운영 상황에 놓여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렇게 양적으로 증가하는 시설들에 적절한 운영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운영주체가 다른 세 개의 자치구 소속 문예회관의 사례를 비교분석하였다. 또한 자치구 소속 문예회관의 실질적인 평가제도와 그 실효성을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하여 향후 문예회관 운영이 활성화 되고 적정한 관리와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제시 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