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자교육을 위한 한자교육기본법(漢字敎育基本法) 재정을 위하여 현재 학교 한자교육 실태를 분석, 한자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여 어휘력을 증진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사)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와 (사)한반도 평화통일연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자교육기본법 재정을 위한 공청회 자료와 한자교육 개선 및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각종 학술대회 자료, 언론 자료,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연구자료, 한글+한자문화 월간지 논문 자료를 참고하여 한자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한자 중에서 교과부가 선정한 상용한자 1,800자에 포함된 한자를 선정하여 어린이들의 발달단계와 계열성에 맞게 교재(敎材)를 구성해야한다.
둘째, 국어 교과서에 괄호(括弧) 한자를 병기하고, 고전문의 국한혼용체(國韓混用體)를 확대하여 교과서 익힘 문제의 한자 낱글자음훈 익히기를 부활하고, 한자어 개념어 학습활동도 어휘력 증대를 위해 도입해야 한다. 국사(國史), 사회(社會), 도덕(道德), 과학(科學) 교과서들에서도 주요 개념어들은 한자를 괄호병기 해야 한다.
셋째, 초등학교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한자(한문) 과목에 대한 연수를 실시해야 하며, 한자(한문)교육시간 및 교수 방법, 교재의 부족 등이 개선되어야 한다.
넷째, 초등학교(初等學校) 교사 양성기관(養成機關)인 교육대학, 한국교원대 및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의 교육과정에 한자(한문) 과목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향후 담임교사들이 한자를 가르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다섯째, 초등학교 한자(한문) 교육의 정상적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학년별 교육용 기초한자'의 수, 교육시기, 그리고 활용방안에 대한 국가 수준의 기초연구가 수행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