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비만인구의 증가 속에 비만 치료의 새로운 시도로 약침요법에 대해서도 많은 주목이 가해지고 있다. 현재 비만 치료법으로 약침을 활용한 연구는 다수 있으나 각 약재에 대한 단편적 연구가 많고, 세포실험, 동물실험, 임상연구로 이어지는 체계적 연구가 부족하며, 세포독성에 관한 안정성 및 간, 신장 등의 안전성에 관한 연구도 부족하다. 이에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을 통해 산삼복합약침의 항비만 효과와 항염증 효과 및 안전성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방법:
3T3-L1 및 Macrophage cell에 산삼복합약침액을 처치해 세포 단위에서 세포독성과 항비만효과, 항염증효과에 대해 연구하였고, 고지방식이로 비만이 유도된 C57BL/6J mice의 脾兪에 해당하는 부위에 산삼복합약침을 주입하여 간 및 신장 안전성과 항비만효과에 대해 연구하였다.
결과 및 고찰:
세포실험에서 MTT assay 결과 세포 독성이 없었고, 3T3-L1의 NO 생성량 증가와 지방 축적율 감소 및 Adiponectin, PPAR-γ의 발현 증가를 보아 항비만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Macrophage cell의 NO 생성량 억제와 iNOS, COX-2의 발현 억제 및 NF-κB의 활성 억제를 보아 항염증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동물실험에서 HFD군에 비해 WGC군의 AST, ALT, γ-GTP, BUN 농도가 유의하게 낮아져 안전성을 보여주었고, 체중 증가 억제와 혈장 및 간에서 채취한 혈액의 지질 농도 감소, 혈중 인슐린 농도 및 leptin 농도의 감소가 유의성 있게 나타나 항비만효과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
이상의 결과를 살펴보아 산삼복합약침은 비만 치료제로써 유의한 효과가 있으며 항염증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안전한 치료제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