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뇌 기능의 발달이 가장 왕성하게 나타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2학년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전뇌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개발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우뇌 및 좌뇌기능, 창의성과 언어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령에 따른 두뇌의 기능과 현재의 초등학교 학습 교과 수준에 맞추어 전뇌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성 평가는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 80명으로 각 40명씩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할당하고 BPI(Brain Priority Indices : 두뇌 우위지수) 두뇌진단 검사지를 사용하여 사전 두뇌발달 상태를 검사하고 6개월 후 비교분석을 통해 전뇌촉진 교육프로그램을 주 2회 90분씩 꾸준하게 적용받은 실험집단과 전뇌촉진 교육프로그램을 적용 받지 않은 통제집단 간에 뇌기능의 발달과 인지·정서·행동적 학습 기능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관찰하였다.
연구의 결과 전뇌촉진 교육프로그램은 우뇌기능 및 좌뇌기능, 창의성, 언어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검증되었고 인지·정서·행동적 학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뇌촉진 교육프로그램이 창의·인성·사고력 형성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임을 입증하였고, 지적·비지적인 내면화와 사고(Think-net Thinking)하는 태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 하겠다. 또한, 초등학생의 발달 시기에 맞춰 전뇌 계발을 위한 창의·사고력 학습을 하는 것이 창의성과 인성을 동시에 함양시키고 행동적 학습을 향상시키며 긍정적이며 미래지향형 교육이라는 생각을 입증하였다.
개발한 전뇌촉진 교육프로그램은 크게 좌뇌의 추상력·언어사고력·수리력·추리력과 우뇌의 협응력·공간사고력·시각적통찰력·지각속독력 등의 8가지 지능에 창의력·언어소통능력·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더하여 모두 11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상 아동들이 초등학교 1~2학년임을 감안하여 그림을 통해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적용받은 실험집단의 아동들은 좌뇌의 기능만 활용하는 현재의 교육방법을 뛰어 넘어 우뇌의 기능과 좌뇌의 기능을 번갈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뇌촉진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였으며 특히 새로운 생각을 필요로 하는 창의성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언어소통능력이 모든 대상에게서 나타났고 모든 학습과정 속에서 입체적 사고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때 전뇌 촉진 교육프로그램이 이 시기 초등학생의 두뇌발달 촉진과 인지·정서·행동적 학습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따라서 단순 암기식 일변도의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일부라도 전뇌촉진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뇌기능 발달을 도모하고 단순 학습형 인간이 아니라 창조적 인간을 기르는 교육의 일환으로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