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화교육계획의 작성은 특수학교 교사들에게 중요한 업무로 인식되고 있으나, 계획과 평가가 일관성 있게 연계되지 못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2011년부터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나이스 개별화교육계획을 개발하여 활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나이스 기반 개별화교육계획은 법적 근거의 부족으로 특수학교에만 활용하고 특수학급에는 활용할 수 없어 개별화교육계획이 올바르게 운영되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나이스 기반 개별화교육계획 활용 실태와 인식을 조사·분석하여, 나이스 기반 개별화교육계획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목적을 구현하기 위해 전국 특수교사 26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나이스 특수학교 자문위원 11명의 개별면담을 통해 나이스 기반 개별화교육계획 활용 실태와 인식을 조사하여 나이스 기반 개별화교육계획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나이스 기반 개별화교육계획 활용 실태는 나이스 기반 개별화교육계획이 효과적이나, 사용에 대한 법적 강제성이 없고, 교과중심의 편제와 지역별 나이스 특수학교 자문위원의 배치유무에 따라 활용의 영향을 받는다. 개별화교육계획 운영에 대해 법적 강제성이 우선시 되어 형식적인 문서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개별화교육계획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재정립하고 개별화교육지원팀의 역할 강화와 공식적인 양식 등 적합한 운영지침이 필요하다. 나이스 기반 개별화교육계획 활용에 대해 대부분 보통이거나 효과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관리의 안정성과 개별화교육계획 데이터 베이스 구축, 계획과 평가의 일관성 유지를 장점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자료 수정의 곤란, 절차와 양식의 표준화로 학교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개선방안으로 교육과정과의 연계, 작성·관리 절차의 간소화를 제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개별화교육계획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하고 법적 운영지침이 필요하며, 학교교육과정 중심으로 편성·운영되어야 하고, 모든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해 나이스 기반 개별화교육계획이 활용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 특성에 맞는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이 필요하며, 나이스 기반 개별화교육계획에 대한 시·도교육청별 전담 인력 배치 등의 교사 지원방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