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주 40시간 근무제 실시 및 유연근무제, 대체휴일제 등의 도입에 따른 여가시간 증대로 인한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관광의 소비는 휴식과 재충전의 차원을 넘어서 다른 관광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소비로 이루어지고 있다.
여러 관광 문화 자원 중에서도 특히 음식은 관광객의 문화적인 경험을 하는 것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관광자원이자 관광요소라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로컬푸드에 대한 1980년 ~ 1999년 사이에 태어난 경제적, 시간적 여유는 비교적 많지 않으나 여가활동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Y세대 관광소비자의 인식을 유형화하여 이들의 로컬푸드와 관련한 푸드투어리즘에 관한 견해를 살피고 본 연구의 사례가 되는 전라남도 여수지역의 로컬푸드를 활용한 푸드투어리즘이 활성화 되도록 전략, 및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의 진행은 로컬푸드에 대한 Y세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주관성을 알아볼 수 있는 Q방법론이 사용 되었으며 25명의 Y세대를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되었다. 분석 결과 '관광 전문가 형', '일반 관광 형', '식도락관광 매니아 형' 의 총 세 가지 로컬푸드 인식 유형이 도출되었다.
제 1유형인 '관광 전문가 형'은 로컬푸드가 관광의 중요 요소가 된다고 인식하고 있다. 제 2유형인 '일반 관광 형'은 음식이 여행의 중요한 관광자원이 된다고 인식하면서도 굳이 현지의 음식만을 먹기 위해 여행을 떠나지 않는 일반적인 관광 유형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제 3유형인 '식도락관광 매니아 형'은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고 여행과 현식의 음식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간주한다.
새로운 관광 소비자로 부각되어지는 Y세대의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유형화함으로써 본 연구가 향후 로컬푸드를 활용한 푸드투어리즘의 발전에 이용되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창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