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독거노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우울감, 경제적 스트레스, 고독감, 신체적 건강과 자살생각 간의 관계를 확인하는데 있다. 조사기간은 2016년 7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였으며, 총 140부중 130부가 회수되어 응답내용이 미비한 9부를 제외한 121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조사대상은 경남 창원시에 거주하는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를 이용하는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중 의사소통 및 설문응답에 어려움이 없는 대상으로 확대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를 사용하여 기술분석, t-test,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 상관관계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조사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 및 관련변수들의 분석을 살펴보면, 독거노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성별, 주거형태, 비동거 가족과의 관계로 나타났으며, 우울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학력, 종교, 비동거 가족과의 관계로 나타났다. 경제적 스트레스에는 성별, 주거형태, 비동거 가족과의 관계로 나타났으며, 고독감에는 성별, 비동거 가족과의 관계로, 신체적 건강은 연령, 근로유무로 나타났다. 둘째, 독립변수인 우울감, 경제적 스트레스, 고독감, 신체적 건강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독거노인의 우울감, 경제적 스트레스는 자살생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우울감은 독거노인의 자살생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그 다음으로 경제적 스트레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