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효율적인 설득과 소통이 가능한 특성을 갖는 스토리텔링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이 예측됨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스토리텔러의 양성이 요구되므로,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교육모델의 개발과 이에 기반한 스토리텔러 양성프로그램을 개발함과 함께, 실험을 통해 대학생의 창의성과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미치는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따라서 첫째, 스토리텔러 교육모델(SEM) 및 스토리텔러 양성프로그램(STP-CC)은 타당하게 개발되었는가? 둘째, 스토리텔러 양성프로그램은 대학생의 창의성과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어떤 효과가 있는가?라는 연구문제를 설정하여 이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두 개의 단계로 이루어졌으며, 1단계는 문헌고찰과 전문가 의견을 기반으로 스토리텔러 교육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2단계는 스토리텔러 양성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으로 실험대상은 수도권지역 S대학교와 K대학교 대학생 남녀 각각 26명과 25명을 모집하여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으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창의성과 의사소통능력의 향상 차이를 비교하였다. 자료처리 및 효과성 분석은 SPSS Windows 24.0을 사용하였다.
스토리텔러 교육모델은 창작영역, 인지영역, 체험영역과 이를 아우르는 융합창의영역을 바탕으로 각 영역에 적합한 교육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고, 스토리텔러 양성프로그램은 교육모델을 기반으로 스토리창작, 수용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통해 대학생의 창의성과 의사소통능력을 높이도록 구성하였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스토리텔러 양성프로그램으로 개발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연구결과, SEM과 스토리텔러 양성프로그램은 타당하게 개발되었다. 또한 프로그램을 대학생에게 적용한 결과, 창의성과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함께 만족도 조사결과, 실험 참여자들은 스토리텔러 양성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스토리텔러 양성프로그램은 평생교육 현장에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적절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확장되어 적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