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매틱 광고는 2019년까지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거래 방법의 약 2/3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 되며 올해만 해도 24% 이상의 성장으로 내년 글로벌 프로그래매틱 광고를 통한 거래 규모는 $84B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총 광고 거래의 58%를 프로그래매틱 광고 방식으로 운영 되고 있으며 거래 규모는 $41B에 달한다. 미국의 2018년 올해 디지털 광고비용 $49B임을 감안 했을 때 거래 비중은 83%에 이른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국가에서 프로그래매틱은 더 이상 새로운 광고 기법이 아닌 필수적인 광고 기법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프로그래매틱 광고 기법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국가를 시작으로 빠르게 채택 되고 있지만 호주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은 이제야 프로그래매틱 광고를 통한 거래 방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호주 경우 프로그래매틱 광고를 통한 디지털 광고 거래 비용은 $3.1B으로 호주 디지털 시장41%를 차지한다. 한국의 프로그래매틱 시작은 2013년 제일기획에서 미디어큐브 당시 DSP(Demand Side Platform)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국내 빠르게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5년이 흐른 지금도 국내 프로그래매틱 시장은 총 광고 시장의 5%에도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국내 프로그래매틱 광고에 대한 실무자들의 인식 및 태도 연구를 통해 향후 프로그래매틱 광고의 확대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국내 광고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실무자들이 새로운 광고 집행 방법인 프로그래매틱 광고의 필요성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래매틱 광고가 필요하며, 광고의 과학화와 고도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데 전반적으로 찬성하였으며, '프로그래매틱 광고가 국내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는 항목에 대해서는 다소 동의하지 않는 경향을 보여, 전체적으로 프로그래매틱 광고가 국내에서도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실무자들이 프로그래매틱 광고를 시행하는 데 있어 고려하는 각 요인의 중요도를 평가한 결과를 볼 때, 도달률 등을 포함한 효과, 효율성 등의 성과 달성 혹은 분석과 관련한 요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었으며 개인정보 보호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한 구매와 집행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