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유아들에게 미술치료를 통한 표현활동이 사회성과 정서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미술치료는 어린이집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유아들이 능동적으로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처하고, 현장에서 어려운 문제 충동적이고, 산만한 유아를 표현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교육하는 것이다.
과잉행동장애 아동들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특성으로 인하여 정서, 사회적 관계 등 여러 영역에 걸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이런 유아들은 정상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어린이집, 일상생활 활동에 문제를 보이고, 기술이 부족하여 사회적으로 또래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며, 때로는 공격적인 행동과 충동적인 언행과 보여 어린이집,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문제를 겪는다. 생활에서의 이러한 문제는 아동의 자신감 결여 정서적 불안정, 사회적 위축 등 2차적인 문제로 이어진다.
본 연구자는 과잉행동장애 주의력결핍 아동들이 겪고 있는 문제행동을 줄이기 위해 유아들의 부정적인 행동을 감소시키고, 주의집중을 높여 유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과잉행동 주의력결함을 가진 유아들에게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미술활동이 과잉행동 주의력결함이 유아의 사회성 및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연구의 목적으로 민간 어린이집 만 3세 대상의 아동 3명을 10회 동안 3달에 걸쳐 프로그램 미술활동을 실행한 결과 얻어진 결론이다.
첫째, 연구자의 직접관찰에 의한 대상 유아들의 행동에 변화는 미술활동을 실시하는데 과잉행동, 자리이탈, 주의집중시간 등에서 긍정적이며 안정적인 변화를 나타내었다.
둘째, K-HTP 검사에 의한 결과는 사람, 나무, 집의 표현이 모두 작고 일부분이었던 그림들이 전체를 활용,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대상 유아들의 정서적, 심리적 변화가 자신감 상승 등으로 나타내었다.
셋째, 다양한 평정척도 평가에 의한 대상유아들의 행동변화에서 미술활동을 하는 동안 자리이탈 주의산만 등 과잉행동이 감소하고 또래와의 사회성 원만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어린이집 현장교육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행동의 과잉행동 주의력결함 유아들의 치료 예방에 유익한 미술활동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유아들이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하면서 자신들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기회가 되어 미술활동이 과잉행동 유아들의 과잉행동, 주의산만의 문제 상황에 저항을 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적합한 활동임을 알 수 있었다. 유아들의 문제를 조기에 진단하고 미술치료를 실시한다면 유아의 행동 문제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넷째, 미술치료 통해 가정환경의 변화, 부모양육 방식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부모와의 관계형성에 변화가 보이면서 문제행동이 현저하게 변화되고 자기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런 결과로 비추어볼 때 Winnicott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미술치료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동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