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8주간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이 비만 남성의 신체조성, 기초체력 및 대사성증후군 위험인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체지방률 30%이상인 성인 비만 남성 14명을 대상으로 통제군(control group: CON) 7명과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 훈련군(plyometric training group: PTG) 7명으로 구분 하였다.
CON은 운동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았고, PTG는 주 3회 1일 약 60분간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1-2주 RPE 9-10, 3-4주 RPE 11-12, 5-6주 RPE 13-14, 7-8주 RPE 15-16 강도로 반복 횟수와 세트 수를 점진적으로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WIN(Ver. 19.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평균값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으며, 연구변인들의 효과성 검정을 위해 2-way repeated measures ANOVA을 이용하였고, 분석 후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나면 사후 검정으로 paired t-test를 적용하였다. 이에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신체조성은 체중, BMI, 체지방률, 제지방량에서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p〉.05).
2. 기초체력은 근력(배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제자리높이뛰기), 민첩성(사이드스텝)이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났으며(p〈.05), PTG에서 운동 전·후 근력(배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제자리높이뛰기, 제자리멀리뛰기), 민첩성(사이드스텝, 전신반응 테스트)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차이가 나타났다(p〈.05).
3. 대사성증후군 위험인자는 허리둘레, HDL-C, 혈당, TG, 혈압(수축기, 이완기)이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며(p〉.05), PTG에서 운동 전·후 HDL-C는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TG는 유의하게 감소하는 차이가 나타났다(p〈.05).
결론적으로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성인 비만 남성의 기초체력 향상과 일부 대사성증후군 위험인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 남성의 비만 개선 운동 프로그램으로 생리학적 효과를 위해서는 12주 이상의 운동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