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이후 선교적 관심의 초점은 개인들이 속해 있는 국가를 단위로 생각하고 선교를 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 논문에서는 1974년 스위스 로잔대회 이후 국가를 단위 선교에서 종족 단위 선교 방향으로 전환시킨 역사를 상기하며, 전 세계 미 종족의 숫자를 확인하고 그들 종족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목적에 기초하여 논문을 연구하고자 한다.
미전도 종족 복음화는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현재 10/40 창문 지역에 대부분의 미 복음화 된 부족과 국가들이 몰려 있다. 10/40 창문 지역은 전 세계의 토지 면적 1/3이고, 인구는 2/3이며, 국가는 62개 국가가 있다. 전체 인구는 30억 중 97%가 가장 복음화되지 않은 10/40 창문 지역에서 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의 미 종족의 수는 12,000개로 조사되는데 그 중 약 6,700여 종족이 미전도 종족으로 남아있다. 미전도 종족의 분포를 살펴보면, 남아시아 2,750개 종족, 중앙아시아 765개 종족, 동남아시아 1,850개 종족, 중동과 북아프리카 374개 종족, 서 중부 아프리카 491개 종족, 동북아시아 473개 종족이 있다. 이들 중 지금 복음을 접하고 있는 종족은 3,000여 종족이며 남아있는 종족을 위해서 남은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
본 논문에서 확인한 캄보디아 미전도 종족의 문제점은 캄보디아 지형적 열대 기후의 특성과 뿌리 깊은 불교 생활문화, 문맹, 가난, 대국민 학살로 인한 역사적인 후유증 등 이러한 여러 요인이 선교에 총체적인 저해 요인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
캄보디아 미전도 종족 선교의 역사는 1923년 1월 C&MA 선교회의 아더 하몬드(Arthur Hammond) 선교사 가정이 입국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96주년째가 되었다. 캄보디아 미 종족 수는 여러 자료를 통하여 약 80여 개 종족 중 45개 종족을 본 논문에서 확인되고 있다.
캄보디아 전체 국민 1/3이 절대 빈곤층으로 오지 마을에서 살고 있다. 그들의 생활은 건기 때에는 물 부족으로 부패된 빗물을 마셔가며 살고 있다. 1975년 크메르루즈 정부의 집단 살인으로 인하여 수많은 고아와 과부가 생겨났다. 그 후유증이 이들에게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캄보디아 땅은 정말로 온통 어두움의 영들이 판치는 나라이다. 대도시와 마을 전체 집집마다 우상단지가 있는 나라이다. 학교, 병원, 정부청사, 백화점, 음식점, 시장 어느 곳에 가든지 반드시 신상이 있다. 거리마다 사탄의 뱀 형상이 있고 캄보디아에 사람이 있는 곳이면 절과 우상은 항상 존재하고 있는 그야말로 우상 천국의 나라이다. 이들의 시급한 문제는 의, 식, 주, 문제보다는 먼저 어두운 영을 물리치는 문제이다.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선포가 아주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이다.
캄보디아 내 총체적인 미 종족 선교전략은 수많은 교회와 선교단체가 다양한 방법으로 필드선교에 힘을 모아야 한다. 먼저 캄보디아 절에서는 어린이 생활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키므로 자연스럽게 불교문화에 접하게 한다는 것이다. 지금 선교사님 개개인이 이 교육을 접목하고 있는데 많은 교회와 선교단체의 지원이 요구된다.
현재 캄보디아 종족 선교 사역은 전문인 사역자 및 선교사, 선교단체가 사역하고 있다. 그런데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도, 양육, 현지인 사역자 양성 등과 교육 사역, 체육 사역, NGO 사역, 개 교회 입양 선교 등의 사역이 요구된다. 또한 많은 교회와 선교단체가 캄보디아 종족에게 관심을 두고 현장에 깊이 접근하여 몸으로 물질로 기도로 참여하여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선교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참조 p.48. 21세기 캄보디아 미 종족에 대한 총체적 선교 전략)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