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력 및 발전연관산업은 국내 경제성장 및 전력수요 둔화 등으로 인한 성장한계를 탈피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왔다. 신기후변화체제 도입 등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으로 인해 향후 해외사업은 신재생 및 가스복합발전 중심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가스복합발전의 해외사업에 대한 국민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해 보는 것은 향후 사업개발 및 투자를 하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해외발전사업은 건설과 20년 이상의 장기적인 운영 기간으로 구분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도 건설 및 운영을 분리하여 생산유발, 부가가치유발, 취업유발 및 임금유발 효과를 수요유도형 모델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통합소분류 165 부문에서 해외복합발전사업 건설관련을 20개 부문, 운영관련을 6개 부문으로 정의하고 이를 외생화 하여 분석하였다. 칠레 517MW 복합발전사업 실제 사례를 적용하여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였고 가스터빈 국산화가 추진중인 현실을 반영하여 국산가스터빈 사용시의 경우를 추가하였다.
500MW급 해외복합발전사업 건설시 생산유발효과 4,60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768억원, 취업유발효과 2,116명, 임금유발효과 822억원이며, 가스터빈 국산화 달성시 생산유발효과 6,228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347억원, 취업유발효과 2,759명, 임금유발효과 1,094억원으로 각각 1,626억원, 579억원, 643명, 272억원 증가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500MW급 해외복합발전사업 30년 운영시 생산유발효과 6,18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885억원, 취업유발효과 2,876명, 임금유발효과 1,414억원이며, 가스터빈 국산화 달성시 생산유발효과 12,03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012억원, 취업유발효과 5,144명, 임금유발효과 2,427억원으로 각각 5,848억원, 2,127억원, 2,268명, 1,013억원 증가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