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재교육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 사회복지사들이 복지서비스를 수행하는데 효율적인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클라이언트의 만족 및 사회복지사의 개인, 조직 그리고 사회복지 발전에 시사점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재교육, 직무만족, 조직몰입 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둘째, 사회복지사의 재교육이 직무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셋째, 사회복지사의 재교육이 조직몰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본 연구는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3월 27일부터 4월 20일까지 설문조사가 진행되었다. 전체 400명 중 설문 누락 23부를 제외한 최종 유효 조사 대상자 수는 377명이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재교육, 직무만족, 조직몰입 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본 결과 재교육의 경우, 만족도는 여자가 높았지만 필요성에서는 남자의 재교육 욕구가 컸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재교육 시간의 필요성이나 만족도, 욕구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재교육에 대한 시간이나 필요성을 더 강하게 지각하고, 직위가 높을수록 재교육 필요성과 만족도는 높았다. 근무년수가 길어질수록 재교육의 만족도나 필요성이 증가하였다. 종합복지관이 타 기관보다 재교육 시간이 더 많았으며 더욱 필요하다고 지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직무만족의 경우, 직무만족도는 남자가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만족감을 더 보이는 반면 높은 연령의 만족도는 떨어졌다. 또한, 고학력일수록 만족도가 높지만 상사만족에서는 전문대졸이 더 높은 만족감을 보여주었다. 직급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았지만 센터장의 만족도는 어떠한 변수에서도 가장 낮았다. 근무년수가 길어질수록 만족도는 높아지지만 3-6년 근무한 사회복지사는 정체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종합복지관이 직무만족은 낮은 반면 상사만족에서는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임금만족과 동료만족에서는 주간보호센터가 다른 유형에 비해 만족도가 높았다.
조직몰입의 경우, 남자는 정서몰입을, 여자는 계속몰입을 기대하는 경향이 높았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서몰입과 규범몰입이 증가하였다. 학력이 높아질수록 조직몰입감이 높지 않았으며, 높은 직위일수록 정서몰입이 높았지만 규범몰입은 일반 사회복지사가 높게 나타났다. 근무기간이 길어질수록 정서몰입은 높아지지만 규범몰입은 근무 초반에 높게 나타났다. 정서몰입과 규범몰입에서는 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순으로 만족도가 나타난 반면 계속몰입은 재가요양센터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사회복지사의 재교육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은 재교육만족도, 재교육욕구가 높을수록, 직무만족, 상사만족, 임금만족에 영향을 미쳤으며 동료만족에서는 부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교육 시간이나 향후 요구되는 재교육 시간에 대한 지각도가 높아질수록, 지난 1년간 받았던 재교육의 효과가 증가할수록 동료 관계에서 불만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재교육 시간과 효과성이 실제 동료 간 관계에서 만족을 불러오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사회복지사의 재교육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은 재교육만족이 정서몰입과 규범몰입, 계속몰입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교육만족도가 증가할수록 조직에 강한 소속감을 가지며 애착심을 가지며, 조직에 대한 긍지와 열정을 갖게 된다. 또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