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교회는 사회적 비판의 대상이 되어 공적 역할을 책임 있게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교회는 신뢰를 회복하고 한국 사회의 공공성을 드높이는 일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교회는 본질적으로 공적인 기관이며, 신앙 공동체로써 공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기에, 교회가 사회 안에서 공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것은 마땅히 수행해야 할 하나님의 명령이다.
본 논문은 교회의 공공성을 신학적으로 살피고, 오늘날의 시대 상황에 맞게 그 의미를 파악하며, 한국 사회와 교회의 공공성 회복이라는 과제에 응답하기 위해서 교회가 끝없이 지역 사회봉사를 계획하고 실천해야 하며 그것이 곧 교회 활성화를 위한 길이다. 그러므로 교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회를 만들려는 방향성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목회 철학, 지역공동체 신학, 최근 선교적 교회에 대한 이해와 성도들을 향한 사회봉사 교육 그리고 연대와 협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구체적인 계획은 교회가 위치한 원주 태장 2동 일대 지역에 대한 지역 상황 파악과 태장 2동 주민 센터의 사회복지 담당자와 인터뷰를 통하여 교회가 지역에 꼭 필요한 사회봉사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교회의 남녀선교회 회장들이 인근 지역에 있는 원주시 아이 돌봄 센터, 원주 아동센터, 원주시 재가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하여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사회 봉사를 통하여 태장교회의 활성화 방안을 계획하고 진행해 감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지역에 꼭 필요한 교회로 만들어 가려 한다. 이를 위해서 사회봉사 위원회 회의와 공예배 설교를 통하여 성도들이 함께 지역 사회봉사의 필요성을 발견하고 그 결과물들을 교인들과 공유하고 비전을 함께 세워가며 성도들이 사회봉사에 대한 의식이 2019년 설문지의 결과 내용과 2020년 현재의 생각들을 비교하여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교회가 지역의 약자를 위한 봉사를 실천할 때 결국에는 교회의 활성화로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