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350명을 대상으로 하여, 노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감정조절을 매개변수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측정도구인 설문지 350부를 조사하였지만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320부만 연구의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기간은 2020년 10월 01일부터 2020년 10월 30일까지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의 제한점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울 대상으로 조사하였다는 지역의 한계성과 다양한 조사대상자가 아닌 노인들로만 한정된 대상자의 제한성으로 연구측정을 하였다는 것이다.
통계적인 부분에서 볼 때 삶의 만족도 측정도구에 대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시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상관행렬이 요인분석에 적합한지 확인하였을때 KMO는 .7 이상 Bartlett 검정은 유의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매우 적합하게 나타났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감정반응비수용에는 56개 문항, 목표지향적인 행동에 관여하는 어려움에는 5개 문항, 충동조절 어려움에는 6개 문항이 적절하게 수렴되었다.
죽음인식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β=0.254, p〈.01). 따라서 감정조절이 증가할때 삶의 만족은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이로서 가설 3은 지지되었으며, 이 연구의 가설은 모두 지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로 보아 노인의 가정 및 사회 환경과 감정조절능력과의 관계를 더 구체적으로 밝히는 후속연구를 통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는데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