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성인들의 피부상태, 피부관리 행태, 화장품사용 행태에 대해 코로나19 전후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 하였다. 연구조사는 전국 성인 남, 여성을 대상으로 2020년 9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구 대상자들의 697명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여성 50.5%, 남성 49.5%로 비율이 비슷했으며, 연령은 20대 36.3%, 직업은 생산/기술직 29.0%, 평균 가계 월 소득은 200만원 미만이 3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 연구 대상자들의 피부관리 행태를 살펴본 결과, 세안은 2회가 68.6%, 각질제거는 0회/주 47.8%, 피부관리실 이용횟수는 0회/주 90.1%, 피부문제점 해결방안은 화장품 사용이 4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 연구 대상자들의 화장품사용 행태를 살펴본 결과 화장품 선택은 수분관리 제품이 53.7%, 자외선차단제는 사용안함이 43.9%, 메이크업 빈도는 안함이 6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 코로나19 전후의 생활습관, 피부상태, 피부관리 행태, 화장품사용 행태 변화를 살펴본 결과, 코로나19 이전보다 코로나19 이후에 취침시각이 늦어지고, 외출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피부는 수분이 줄어들고, 유분, 각질, 트러블, 여드름이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 피부관리 중에서는 각질제거를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사용에서도 외출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자외선 차단 사용 횟수와 메이크업 빈도가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생활습관에 따른 피부상태의 유분(피지), 수분, 각질, 트러블, 여드름 변화를 살펴본 결과, 수면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유분이 증가 했으며. 취침시각이 늦어지고, 하루 마스크 착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각질이 많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다. 트러블과 여드름은 취침시각이 늦어지거나, 하루 외출시간, 하루 마스크 착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생활습관에 따른 피부관리 행태의 각질제거, 피부관리실 이용횟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수면시간이 길어질수록 각질제거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생활습관에 따른 화장품사용 행태의 자외선차단제 사용, 메이크업빈도 변화를 살펴본 결과, 수면시간이 길어지거나, 취침시각이 늦어질수록 메이크업 빈도가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주 외출시간이 감소함에 따라 메이크업 빈도가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마스크착용으로 인한 피부상태나 문제점을 확인하여 피부를 보완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며, 피부관리실 이용과 화장품 제조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