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베이비부머세대 전·현직 공무원의 노화불안이 성공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사회자본의 조절효과를 탐색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를 위해 부산지역 베이비부머세대 공무원(1955년~1963년)을 대상으로 379부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가설 검증을 위해 통제변수로 성별, 연령, 월소득 수준을 이용하였으며 IBM SPSS Statistics 22.0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t-검정, 분산분석, 일원배치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베이비부머세대 전·현직 공무원이 인식하는 노화불안이 성공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분석으로 살펴본 결과 노화불안이 낮고, 연령이 젊고,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성공노화의 의식이 높았다. 둘째, 노화불안과 성공노화의 관계에서 노화불안은 성공노화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자본은 성공노화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자본은 노화불안과 성공노화 사이를 조절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러한 연구는 베이비부머세대 공무원을 포함한 중년세대의 효과적인 노후준비와 성공노화를 이루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