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소비트렌드는 급변하고 있으며 개인의 개성과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나'만을 위한 소비를 하는 추세이다. 이에 맞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맞춤형화장품 제도를 신설하였고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제도를 도입하여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였다. 이에 화장품업계는 맞춤형화장품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출시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맞춤형화장품을 사용해 본 소비자의 화장품 소비성향,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화장품 구매의도의 차이, 소비성향과 맞춤형화장품 구매의도와의 상관관계, 소비성향이 맞춤형화장품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으며 본 연구가 맞춤형화장품 시장의 활성화와 기업의 마케팅 자료로서 도움이 되는데 의의가 있다.
연구대상으로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10대에서 50대 여성을 소비자 246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객관성을 더하고 설문지를 연구방법으로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WIN 21.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응답자는 10대와 20대 미혼이 가장 많았으며 월 평균 10만원 과시적 소비성향은 미혼에서 높게 나타났고 충동적 소비성향은 월 소득 400만원 이상, 월 평균 화장품 구매금액 10만원 이상, 거주지역 서울에서 높게 나타났다, 동조적 소비성향과 합리적 소비성향은 월 소득 100-200만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화장품 구매의도는 월 평균 10만원 이상의 화장품을 구매하는 미혼의 소비자가 맞춤형화장품 구매의도가 높다고 나타났다. 소비성향과 맞춤형화장품과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동조적, 과시적, 충동적, 합리적 성향 순으로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맞춤형 화장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소비성향은 충동적, 합리적, 과시적, 동조적 성향 순으로 구매의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맞춤형화장품 구매의도의 요인분석 결과 맞춤형화장품을 사용해 본 소비자는 재구매 할 의향이 높다고 응답한 것으로 보아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이것은 향후 맞춤형화장품 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에서 대두된 맞춤형화장품에 대하여 맞춤형화장품을 구매해 본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소비성향에 따른 구매의도를 파악한 연구로서 기존의 선행연구들과 차별점을 갖는다. 이 연구가 맞춤형화장품 시장이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기업에서 유용한 마케팅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