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3개월 이상 지속된 어깨 통증과 이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SNPE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이에 따른 어깨 통증 및 장애지수(SPADI), 어깨 가동성 변화를 분석하여 SNPE 프로그램 수행이 어깨 통증과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실험은 SNPE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실험군 11명과 참여하지 않는 대조군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실시 전 연구 참여자들은 SPADI 설문을 실시하고, 기본적 신체계측 후 어깨 가동성을 측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FITNESSGRAM®의 Shoulder Stretch Test를 왼쪽과 오른쪽 각각 수행하였다. 사전 검사 이후에 실험군은 12주 간 주 3회의 SNPE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대조군은 어떤 운동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실험군이 참여한 운동 프로그램은 최중기, 윤지유(2017)의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에 실린 베이직 프로그램에 추가로 어깨의 통증과 기능 회복을 위한 집중 동작인 T-무브를 편성하였다. 12주 후 사전 검사와 동일한 순서로 사후 검사가 진행되었다.
본 연구의 실험 결과에서 SPADI의 집단간 프로그램 전후의 평균치 차이에 대한 다변량 분석 결과, 통계적으로는 집단간 프로그램 전후의 상호작용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p〉.05), SNPE 집단간, 프로그램 전후 비교를 분리하여 평균치 비교를 실시한 결과 상호작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간 SNPE 프로그램 전후의 왼쪽, 오른쪽 어깨 가동성 평균치 차이에 대한 다변량 분석 결과, 상호작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 〈.05).
이러한 결과는 SNPE 프로그램이 어깨의 통증과 기능 부전 개선을 위한 운동처치 방안으로 권장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