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SNPE 운동프로그램의 참여가 만성요통여성의 통증 및 체력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요통이 있는 여성 중 3개월 이상 만성통증을 겪고 있는 20~30대 여성 22명으로, SNPE운동그룹(SE, n=11)과 비운동그룹(SC, n=11)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두 그룹의 대상자 모두 12주 동안 SNPE 운동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의 통증장애지수와 건강체력을 측정하였다. KODI를 사용하여 통증 장애지수를 평가하였고, 근력과 유연성을 측정하여 건강체력을 평가하였다. SE 그룹은 12주 동안 주 2회, 회당 60분의 운동을 수행하였으며 SC 그룹은 어떠한 운동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SE그룹과 SC 그룹 내 사전-사후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Paired t-test를 실시하였고, SE그룹과 SC 그룹의 차이는 ANCOVA를 실시하였다. 모든 유의 수준은 α=.05로 하였다. 두 그룹을 비교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SE그룹과 SC그룹에서 모든 그룹을 운동을 하기 전과 후의 통증지수를 비교하여 측정한 결과 SE 그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p〈.05)가 나타났으며, 그룹간의 차이 분석에서도 유의한 차이(p〈.05)가 확인되었다. 따라서 SNPE 프로그램이 만성요통여성의 요통장애지수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SE그룹과 SC그룹에서 모든 그룹을 비교하여 체력 측정을 위해 배근력, 악력(좌, 우), 좌전굴, 체후굴을 측정한 결과 배근력(p〈.05), 악력(좌)(p〈.05), 좌전굴(p〈.05), 체후굴(p〈.05) 결과를 보였으며 악력(우)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그룹간의 차이 분석에서도 배근력, 과전굴, 체후굴, 악력(좌)에서는 유의한 차이(p〈.05)가 확인되었고, 악력(우)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SNPE 프로그램이 만성통증여성의 배근력이 개선되는 것으로 보여 지며 악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좌전굴과 체후굴 측정에서 유연성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통해 SNPE 운동 프로그램이 만성 요통을 겪고 있는 여성의 단순히 통증의 개선뿐만 아니라 통증을 개선하는 동시에 체력요소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NPE 운동 프로그램 후 향상된 체력 중 근력과 유연성이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되는지에 대한 연구와 SNPE 운동프로그램의 건강 체력요소를 평가방법으로 적합한 측정방법과 측정도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