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병원 간호사의 셀프리더십, 간호전문직관이 환자중심간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G시 소재한 300~450병상의 종합병원 3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242명을 임의 표본추출 하였으며, 자료 수집은 2022년 2월 7일부터 2월 18일까지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 Version 21 program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t-test와 ANOVA, Scheffé test, 피어슨의 상관관계분석(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단계적 다중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셀프리더십 평균 3.58±0.37점(5점 만점), 간호전문직관 평균 3.62±0.42(5점 만점), 환자중심간호 평균 3.67±0.46(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중심간호의 차이는 결혼상태(t=-2.45, p=.015), 근무형태(t=-2.81, p=.005), 부서만족도(F=5.53, p<.001), 환자중심간호 교육경험(t=3.46,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대상자의 환자중심간호는 셀프리더십(r=.433, p<.001), 간호전문직관(r=.442,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셀프리더십은 간호전문직관(r=.485,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대상자의 환자중심간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간호전문직관(β=.277, p<.001), 셀프리더십(β=.259, p<.001), 환자중심간호 교육경험(β=.151, p=.008), 근무형태(β=.145, p=.010)순이었으며 환자중심간호를 28.1% 설명하였다(F=24.60, p<.001).
따라서 병원간호사가 양질의 환자중심간호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긍정적인 간호전문직관 함양 및 셀프리더십 역량 강화와 환자중심간호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