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박물관 문화상품의 문화적 요소를 연구하기 위하여 한국과 중국의 박물관 사례를 대상으로 연구하였으며, 연구방법은 크게 사례분석과 설문조사로 구분하였다.
사례분석결과, 한국 박물관 문화상품은 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하여 개발한 경우가 많고 특별전시에 따른 상품개발을 별도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과 소장품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장품 외에 한국의 문화적 요소(단청 등)를 활용한 소장품을 개발하여 소비자의 심미적 요소까지 고려한다.
실증분석 결과, 박물관 문화상품 인식은 중국인에 비해 한국인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평균값에 약간의 차이가 나타나긴 하였으나 양국 모두 문화상품을 단순한 기념품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예술적, 역사적, 상징적, 문화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상품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박물관 문화상품의 문화적 요소 인식에 대한 분석결과, 한국인이 중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박물관 문화상품의 문화적 요소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한국인의 박물관 문화상품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문화적 요소를 내포한 특수한 상품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