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첨단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기업, 연구소 및 대학이 연계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과 정책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으며 관련한 연구들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에 대한 여러 개념이 존재하는 가운데 공통적으로 '신기술', '융합', '교류'를 강조한다. 이러한 4차산업혁명은 네트워크와 융합을 강조하고 있어 연계성을 강조하는 클러스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4차산업의 공간적 분포를 분석하고 공간계량모형을 통해 4차산업이 공간적으로 분포한 지역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4차산업이 공간적으로 분포한 지역은 연구시설과 상공업시설이 확보된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하였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지역별로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를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4차산업의 입지 특성에 대한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