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급속한 발전은 박물관의 기술과 예술적 측면의 혁신을 가져왔다. 박물관의 디지털 발전은 나날이 향상되어 박물관의 디지털 전시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전통박물관의 일방적인 정보전달 모델은 관람객의 다양해지는 관람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 디지털 전시는 중요한 뉴 미디어로서 박물관과 관람객 사이에 상호 연결과 소통의 다리를 놓았고, 박물관과 관람객에게 디지털화된 전시 환경과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관람객이 박물관 내에서 선택적으로 상호작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정보 수신과 전달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한다. 그 전시 방식은 '사물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전시 수단과 방식의 변혁은 박물관 전시 개념의 중대한 혁신일 뿐만 아니라 박물관과 관람객 간의 긴밀한 연결을 촉진하는 중요한 열쇠이다. 동시에 기초 건설, 문화 전파 및 문화 맥락 구축 측면에서 박물관의 비약적인 발전을 보장한다.
특히 2020년부터는 코로나19가 발발해 전 세계로 확산된다. 전염병 상황에서 중국 박물관의 일반 운영 시간이 약 50% 감소했으며 디지털 박물관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전염병은 위기일 뿐만 아니라 박물관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기회이기도 하다. 디지털화는 이미 대다수의 박물관에서 변혁의 필요점이 되었다. 디지털 박물관은 오프라인 박물관에 비해 시공간성을 뛰어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관람객은 교통수단을 이용해 실제 장소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영업시간외에도 집에 앉아 박물관 공간에 들어가 박물관의 풍경과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는 관람객들의 박물관 관람에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 논문은 고궁 디지털 박물관을 분석하여 박물관의 디지털화 특성을 구체적으로 연구한다. 전통 박물관에서 디지털 박물관으로의 발전에서 박물관 전시의 변혁과 이러한 변혁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찾아본다. 이를 통해 디지털 박물관 전시가 발전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최종적으로 제시한다. 연구를 위해 논문의 첫 장은 서론 부분으로 주로 본 논문의 연구 배경, 연구 목적, 연구 대상 및 연구 방법을 설명한다. 논문의 제 2장은 디지털 박물관과 디지털 전시의 관련 이론 지식이다. 디지털 박물관의 업그레이드와 디지털 전시의 형태와 특징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전통박물관의 전시특징과 디지털박물관의 전시특징을 비교하여 디지털박물관의 전시특징을 찾아본다. 제 4장에서는 고궁박물관의 디지털 전시 사례를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디지털 박물관 전시와 관련하여 조언을 준다. 디지털 박물관 전시의 지속적인 발전 과정에서 우리는 과도적 오락성이 박물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경계하고 교육과 오락의 목적을 균형 있게 유지해야 한다. 또 새로운 디지털 기술에 적응할 때 디지털 사회의 발전 논리에 예술적 개념을 삽입해야 한다. 그리고 디지털 박물관 전시의 콘텐츠 창작도 지속적으로 잘 해야 한다. 본 논문은 이후 디지털 박물관의 전시 관련 설계와 건설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