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등뼈 폄 운동이 어깨뼈 위쪽돌림근육의 근활성도에 어떠한 변화를 미치는지 규명하기 위하여 둥근 어깨 자세를 가진 남성 26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근활성도는 위등세모근, 중간등세모근, 아래등세모근, 앞톱니근의 적분근전도와 근육 내 활성 비율이다. 연구방법으로는 어깨관절 160° 벌림 각도의 팔 들기 동작에서 표면근전도를 이용하여 근활성도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휴식시간 30분 후, 약 5분간 등뼈 폄 운동을 하고 동일한 자세에서 재측정하였다.
측정된 자료의 처리는 SPSS window(ver.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등뼈 폄 운동이 어깨뼈 위쪽돌림근육의 근활성도에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반복이 있는 이원분산분석(two-way repeated ANOVA)을 실시하였고, 사후검사는 최소유의차검정(LSD)을 실시하였다. 주효과 분석을 위해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과 종속 t 검정(paired t test)을 실시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 α )은 .05로 설정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등뼈 폄 운동에 따라 어깨뼈 위쪽돌림근육 중 앞톱니근의 적분근전도에 영향을 미쳤다(F=3.475, 𝑝=.020).
둘째, 등뼈 폄 운동에 따라 어깨뼈 위쪽돌림근육 중 아래등세모근과 앞톱니근의 근육 내 활성 비율에 영향을 미쳤다(F=3.521, 𝑝=.019).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등뼈 폄 운동에 따라 적분근전도에서는 앞톱니근에 영향을 미쳤고, 근육 내 활성 비율에서는 아래등세모근과 앞톱니근에서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