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표재성 방광암 환자의 질병 인식, 스트레스, 삶의 질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규명하고자 하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서울시 A 상급종합병원 표재성 방광암 환자 148명을 대상으로 2022년 3월부터 8월까지 자료 수집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질병관련 특성, 질병 인식, 스트레스 및 삶의 질은 구조화된 설문지로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independent t-test, 일원변량분석(One way ANOVA), 사후 검정(Sche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질병 인식은 점수가 높을수록 질병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총 80점 만점이고, 평균 점수는 40.62±10.59점이었다. 스트레스는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장애가 심각한 것을 의미하며 총 88점 만점이고, 평균 점수는 31.22±18.28점이었다. 삶의 질은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음을 의미하며 총 104점 만점이고, 평균점수는 62.73±9.9점이었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질병 인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은 없었다. 일반적 특성 중 스트레스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특성은 월 소득(F=3.508, p=.033)이었고 사후분석결과 월 소득이 100~200만원인 군에서 200만원 이상인 군에 비해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았다. 일반적 특성 중 삶의 질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특성은 연령(F=5.820, p=.004), 교육 정도(F=5.332, p=.006), 월 소득(F=7.390, p=.001)이었다. 사후분석결과 삶의 질은 40대 이하인 군이 60대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고졸과 대졸 이상이 중졸 이하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월 소득이 200만원 이상인 군에서 100~200만원인 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질병관련 특성 중 질병 인식과 스트레스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은 없었다. 삶의 질은 질병관련 특성 중 방광 내 치료(t=-2.871, p=.005)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방광 내 치료를 받지 않은 군이 치료를 받은 군에 비해 삶의 질이 유의하게 높았다.
3) 삶의 질은 질병 인식(r=-.346, p<.001), 스트레스(r=-.563, p<.001)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4)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스트레스(β=-.473, p<.001), 질병관련 특성 중 방광 내 치료(β=-.151, p=.026)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표재성 방광암 환자의 질병 인식과 스트레스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으며 추후 표재성 방광암 환자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간호중재 개발에 근거자료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