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장마와 태풍, 기록적인 폭염 등 세계는 심각한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리고 국제사회가 탈탄소 사회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량을 낮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수소는 대부분 물 분자처럼 화합물을 이룬 상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단독으로 존재할 수는 없다. 때문에 수소는 화합물 상태로 존재하는 수소를 추출 및 분해하는 방식으로 얻을 수 있다.
수소는 생산 방식의 친환경성에 따라 색으로 구분되며, 생산 방식에 따라 각각 그 레이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로 구분된다.
수소 생산 방법으로는 크게 화석연료 사용 및 비화석연료 이용으로 나눌 수 있으며, 화석 연료 사용하는 방법에는 수증기 개질, 부분산화, 자열개질, 직접분해가 있다. 비화석연료 이용에는 전기분해, 열화학분해, 생물학적 분해, 광화학적분해가 있다.
CCUS 기술은 크게 CO₂ 포집, 저장, 활용으로 나누며 가장 상용화에 근접하여 CO₂ 포집하는 원리는 연소 후 CO₂ 포집이며, 크게 흡수법, 흡착법, 막 분리법이 있다.
기존에 존재하는 화석연료를 원료로 하는 스팀메탄개질 수소 생산시설을 활용하면서 여기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활용하는 CCUS 기술을 적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블루 수소 기술의 적용과 확대가 필요하다.
천연가스개질, 석탄가스화, 수전해의 장점, 단점이 서로 대조를 이룬다. 경제적에서는 석탄가스화, 천연가스개질, 수전해 순으로 평가가 되지만, 환경성에서는 수전해, 천연가스 개질, 석탄가스화 순이다. 환경적인 개선에 있어서는 앞으로 수전해 방식인 그린수소로 나아가야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있으므로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수소 생산 포트폴리오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