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 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환자 및 사망자를 예측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의 발생은 사회적 요인도 있지만 기상적 요인도 유의미한 결과가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전국을 대상으로 기상요인과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일반적인 분포를 파악하고 상관성을 분석하였으며, 지역별 계절별로 나누어 기상요인과 코로나19 확진환자 간의 분포를 확인하여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역대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공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환자_발생현황' 자료와 기상청에서 제공되는 지상관측자료를 사용하였으며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의 자료를 추출하여 기상요인이 코로나19 확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기상요인은 평균기온, 최저기온, 최고기온, 평균풍속, 평균상대습도, 일교차로 코로나19 확진환자 수와 상관성이 있을 것이라 가정하에 선택하여 사용하였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수와 기상요인 간의 상관성 결과는 각 기상요인 별로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기온과 평균상대습도가 높을수록, 평균풍속과 일교차가 낮을수록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도, 지역별 차이는 존재하였으나 전국 17개 시도 중 적게는 8개 시도에서 많게는 13개 시도까지 각 기상요인에 따라 유의한 영향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계절별로 살펴보았을 때는 기온요인 측면에서 사계절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론이 도출되었고 특히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에서 기온이 증가함에 따라 확진환자 수의 증가가 크게 나타났다.
향후 추가적인 지역별 요인 사회문화적 요인 등의 분석이 이루어진다면 본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지역별 계절별로 코로나19 확진환자 수 또는 사망자 수의 예측 모델을 구성하는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