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들의 원활한 일상생활동작을 수행함으로써 빠른 사회적 복귀를 위한 목적으로 자기관찰훈련을 병행한 이중과제훈련이 뇌파, 팔과 다리의 Global Synkinesis(GS), 일상생활동작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함이다. 전라남도에 소재한 J병원에서 입원하여 치료 중인 뇌졸중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로 실시하였다. 자기관찰훈련을 병행한 이중과제훈련을 중재한 집단 15명을 실험군I, 동작관찰훈련을 병행한 이중과제훈련을 중재한 집단 15명을 실험군II로 선정하여 총 6주 간 중재를 시행하였다. 중재 전 QEEG-21을 이용하여 뇌파를 측정하였고, Biopac MP-100으로 팔과 다리의 GS를 측정하였으며, K-MBI를 사용하여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을 측정하였다. 그리고 6주간 중재를 한 후 이들 항목을 동일하게 재측정하여 분석하였다.
실험군I과 실험군II의 중재 후 집단 내 영역별 알파파를 알아본 결과, 두 집단 Fp1, Fp2, F3, F4 영역에서만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5), 집단 간 비교에서는 대상자가 동작을 수행하거나 정신 활동을 하지 않고 조용하고 안정된 공간에서 눈을 감은 상태로 측정하였고, 관찰훈련을 통해 인지능력의 개선과 동작을 수정함으로써 만족감으로 인해 편안함을 느껴 알파파가 활성화되었기 때문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실험군I과 실험군II의 중재 후 집단 내 영역별 베타파 변화를 알아본 결과, 두 집단 C3, C4 영역에서만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1)(p<0.05), 집단 간 비교에서는 자기관찰훈련을 병행한 이중과제훈련이 거울신경세포를 근거로 자기관찰을 통해 잘못된 동작을 수정하고자 하는 동기부여로 고도의 집중력 향상을 동반한 지속적인 반복훈련이 뇌가소성을 촉진하여 운동영역인 C3, C4의 베타파가 증가되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실험군I과 실험군II의 중재 후 집단 내 팔과 다리의 GS를 알아본 결과 실험군I은 팔과 다리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5)(p<0.01), 실험군II에서는 팔에서만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5), 집단 간 비교에서는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타인의 모습이 아닌 부적절하게 수행하는 본인 동작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고자 하는 인지적 활동으로 인해 대뇌반구 간 전이효과로 대뇌겉질영역을 활성화시켜 근육의 적절한 협응능력이 향상되어 GS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실험군I과 실험군II의 중재 후 집단 내 일상생활동작을 알아본 결과, 두 집단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1), 집단 간 비교에서는 동작관찰과 일치하는 중재를 수행할 때 일차운동겉질이 활성화되어 과제수행능력의 증진을 보이지만 본 연구에서는 일상생활동작 평가지 방법으로 동작관찰과 중재를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뇌졸중 환자들의 원활한 일상생활동작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리 기능 뿐만 아니라 팔 기능 회복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뇌졸중 환자의 팔 기능 회복은 약 5 % 정도만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마비측 팔 보다 비마비측 팔을 사용하고자 하는 의존성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활동의 범위에 제한이 됨으로써 우울감 증가와 자존감 저하로 삶의 질이 감소하게 된다. 자기관찰훈련을 병행한 이중과제훈련은 타인의 모습이 아닌 본인의 모습을 관찰하여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동기부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마비측 팔과 다리를 사용하여 뇌파와 팔과 다리의 GS 그리고 일상생활동작 변화에 더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자기관찰훈련을 병행한 이중과제훈련이 동작관찰훈련을 병행한 이중과제훈련 보다 관심을 유도하여 집중하고 동작의 오류를 수정함으로써 더 효율적으로 뇌졸중 환자의 뇌파와 팔과 다리의 GS 그리고 일상생활동작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향후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기관찰훈련에 대한 중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더 효과적으로 뇌 가소성을 활성화시켜 기능을 개선시키고 동기부여를 자극함으로써 뇌졸중 환자들의 치료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중재방법에 대한 다양한 임상연구들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