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소상공인 미용업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조직구성원의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심리상태는 구성원들의 혁신행동, 직무성과와 조직의 역량 극대화에 기여한다는 것에 주목하여 이들 요인 간의 영향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조직지원인식에 초점을 두고 긍정심리자본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가 조직지원인식, 즉 상사지원과 동료지원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심리자본의 희망과 복원력이 미용업 종사자의 혁신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자기효능감과 낙관주의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1은 부분적으로 채택되었다.
둘째, 긍정심리자본의 자기효능감, 희망, 낙관주의, 복원력이 종사자의 직무성과 중 과업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 결과 긍정심리자본의 희망을 제외한 자기효능감과 낙관주의 및 복원력은 미용업 종사자의 과업성과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2 또한 부분적으로 채택되었다.
셋째, 긍정심리자본의 자기효능감, 희망, 낙관주의, 복원력이 종사자의 직무성과 중 관계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 결과 모두 미용업 종사자의 관계성과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본 연구의 매개변수인 혁신행동이 종사자의 직무성과 즉, 과업성과와 관계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본 결과, 혁신행동이 높아지면 직무성과 즉, 과업성과와 관계성과 모두 상승하는 관계임을 확인하였다.
다섯째, 조직지원인식의 상사지원 및 동료지원에 따른 조절역할은 복원력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에서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소상공인 미용업계들이 미용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처하고 경쟁력을 갖춘 미용업으로 거듭해 나갈 수 있도록 미용업 종사자들이 인지하는 긍정심리자본, 혁신행동, 직무성과의 정도를 파악함으로써 미용서비스 종사자의 긍정심리자본을 최대화하여 혁신행동과 직무성과에 근본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