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과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따라 화석에너지의 역할이 축소되고, LNG,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발전량 기준으로는 석탄이 국내 1위의 발전원이다.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는 수입 유연탄을 주 연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수입 유연탄은 휘발분이 높아 저장, 이송 시 자연발화와 석탄 분진의 퇴적, 비산으로 인한 분진폭발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러한 석탄 분진의 폭발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국내에서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및 'KS C IEC'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석탄 분진을 제조, 사용하는 장소는 분진폭발 위험장소로 설정, 관리해야 한다.
연구수행 결과 석탄 분진을 사용, 취급하는 장소에서는 누출원 등급을 분류해야 하는데, 누출원 등급은 연속 누출등급, 1차 누출등급, 2차 누출등급, 퇴적 분진에 대한 누출등급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러한 누출등급을 결정하는 각 설비의 누출빈도를 분석하여 각 누출빈도에 해당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주요 설비를 도출할 수 있었다.
관련 규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설비 등과 석탄화력발전소의 CSU, Dust Collector, Vacuum Cleaner, Conveyor, Bin, Screen Crusher, Silo, Pulverizer, Coal Feeder, CV Gallery, TT, BB, SCB 등 석탄취급설비의 주요 설비를 분석하여, 각 설비에 대한 분진폭발 위험장소(20종, 21종, 22종) 종별 분류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분류 기준을 기초로 누출원 목록을 작성하여 분진폭발 위험장소 구분도 작성 사례를 제시했다.
이러한 누출원 등급 분류, 분진폭발 위험장소 설정 등의 기준을 기술적으로 단순화하고 합리적으로 재구성하여 부유 분진이 발생하거나 확인되는 장소의 분진폭발 위험장소 등급을 더욱 간단하게 설정, 분류할 수 있는 Tool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