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운사는 중국 특유의 순수천연 식물염료와 하천 진흙으로 염색하여 만든 비단 원단이다. 향운사는 그것의 복잡한 생산 공정으로 섬유 원단의 '소프트 골드'로 알려져 있다.
향운사는 중국 명나라 영락(永樂) 연대에 기원하여 1920년대에 절정에 달하였고 역사적 이유와 산업화의 영향으로 1960-70년대에 정체기를 맞이한 후 2003년부터 점차 회복되어 2008년 국가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중국 광둥성 주강 삼각주의 독특한 지리적 위치와 기후조건은 다른 지역에서는 복제할 수 없는 향운사를 창조하였다. 중국 장쑤성, 저장성을 비롯하여 일본, 유럽, 미국 등 국가에서 오랫동안 복제를 시도하였지만 성공하지 못하였다.
사회발전과 문화 변혁의 맥락에서 무형문화유산인 향운사는 일련의 변화를 겪었고 문화 재생산의 과정에서 많은 갈등이 생겨나면서 문화구조와 내용의 재구성도 잇달아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향운사가 무형문화유산으로서 현대화 재구성의 건전한 운영을 실현하는 것이 본 논문의 연구 핵심이다.
본 논문의 연구는 주로 현장조사와 비교연구 등의 방법을 적용하고 무형문화유산 향운사의 전승, 변천과 현대화 재구성을 연구 주제로 하여 '역사적 근원, 의식에 관한 중층기술, 전승 방식, 참여 주체, 사회적 기능변화, 현대화 재구성'의 연구 흐름에 따라 점진적으로 전개하고 무형문화유산 향운사의 종적 역사발전 과정 및 동시적 배경에서의 변천과 현대화 재구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였다.
요약하면, 무형문화유산으로서 향운사는 다양한 전승과 발전 단계를 거치면서 전승 방식, 참여 주체, 사회적 기능 등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다. 현대 무형문화유산 보호의 맥락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서 향운사는 세계화, 현대화와 사회의 변화 속에 적극 참여하여 현대화 재구성을 통해 그 우수한 문화요소를 자체발전의 양분으로 전환하고 자체의 문화적 특징을 확장하고 풍부하게 하며, 자체의 문화형태에 새로운 콘텐츠와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새로운 생기와 활력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