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서 생물지화학적 물질순환 관점으로 대기오염물질이 생태계로 유입 되는 강우(WD)로부터 시작하여 삼림수관으로 통과하는 임내우(TF)와 수간류(SF) 그리고 토양배출수(DS)로 거동하는 이온 flux를 측정하여 산성강하 물질에 대한 삼림의산 정화능력을 평가하였다. 평가는 H^+^와 양이온 flux를 주요 인자로 취급하였고, 두개의 삼림지역에서 2002년 4월부터 12월까지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 기간동안, 활엽수림지역에서 H^+^ flux는 WD가 0.1kmolc ha^-1^, TF+SF로는 0.03 이었으며, 양이온 flux는 WD가 1.96 kmolc ha^-1^ 그리고 TF+SF로는 3.36으로 측정되어 WD로부터 유입된 H^+^는 수관을 통과하면서 0.07 kmolc ha-1 이 소비되었다. 반면에 수관으로부터 용탈되어 나온 양이온은 1.40kmolc ha^-1^에 해당되었다. 침엽수림지역에서 H^+의 유입량은 1.1 kmolc ha^-1^, TF+SF로는 0.09로 측정되었고, 수관에 의한 H^+ 소비는 0.01 kmolc ha^-1^로서 활엽수림보다 약 7배 낮았다. 양이온 flux는 유입량이 2.05 kmolc ha^-1^, TF+SF에서는 2.93, 그리고 수관으로부터 용탈은 0.89 kmolc ha^-1^로 활엽수림보다 낮았다. DS에 대한 양이온 flux는 침엽수림지역에서 3.41kmolc ha^-1^ 그리 고 활엽수림지역에서 2.16으로 이들 지역에서 유입량 1.96~2.05kmolc ha^-1^보다 배출량이 많아 양이온 flux 수지는 모두 음(-)의 균형을 나타내고 있었다. 조사지역에서 보이는 있는 음(-)의 물질수지는 영양염류가 토양에 축적되는 것보다 토양으로부터 유실되는 양이 더 많아 산성강하물에 의한 토양산성화를 방지하고 토양 양료보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