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서 21세기 디지털 문화 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문제는 새삼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없다.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는 문화적 식견과 창조적 능력, IT 분야와 CT 분야 첨단 기술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활용 능력, 그리고 콘텐츠 비즈니스 능력을 지닌 인재로 상정된다. 이 연구는 미국,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 대학에서의 대표적인 디지털콘텐츠 교육 프로그램 사례분석을 통해 이러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구축의 현황 및 개선방안 등을 점검해 보았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미국 남가주대 애넌버그 스쿨, 일본 동경대 대학원 정보학환·학제정보학부의 콘텐츠창조과학 산학연계 교육프로그램, 그리고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을 사례 분석하였다. 이 각각의 교육프로그램 사례들은 기관의 목표, 역사, 운영방식 등에서 많은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이를 염두에 이 연구는 이 각각의 사례들이 제공하는 시사점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바람직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의 체계는 무엇인지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