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네티즌이 웹을 통한 정치정보의 수준에 따라 정치참여의 행태가 어떻게 차별적인가를 분석하고자 했다. 선거의 인터넷 효과를 라파엘리와 반 다이크의 정보 상호작용성(interactivity) 모델을 바탕으로 웹 정치정보와 정치참여의 인과성을 규명하고자 했다. 연구방법론은 18대 총선 이후 네티즌 5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에 대한 계량연구를 시도했다. 분석결과, 웹 정치정보 수용과 반응이 증가할수록 "지지집단의 재강화(reinforcement)"와 "참여의 아키텍처(An architecture of participation)"가 새롭게 구성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선거특성에 따른 웹의 오프라인 정상화모델을 증명할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 새롭게 규명한 것은 정치정보 상호작용성의 수준에 따라, 네티즌들은 웹을 이용한 인지와 활동, 선택에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 정치정보 수용과 반응의 각 변인과 정치참여의 인과성은 변인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