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소매점인 대형마트의 효율성 평가를 객관적인 양적평가와 주관적인 질적평가를 통합하여 실시하는데 있다. 양적평가를 위해서는 동질성을 갖는 다수 DMU간의 상대적 효율성 평가 방법인 자료포락분석(Data Envelopment Analysis : DEA)을 활용하였다. 서울특별시 및 6대 광역시 소재 S사의 대형마트 33개 점포를 대상으로 DEA 모형을 활용한 CCR분석과 참조집단 분석을 통해 비효율의 원인과 효율성 개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아울러 투입변수에는 기업 내부요인뿐만 아니라 인구수, 가구소득 등과 같은 외부 환경요인을 포함하여 효율성평가의 객관성을 제고하였다. 한편, 질적평가는 점포를 이용하는 소비자 1,65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자료분석은 DEA 분석 및 다양한 통계적 분석을 실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외부환경요인을 반영하는 것이(모형 2) 반영하지 않는 경우(모형 1)보다 기술효율성이 더 높음을 발견하였다. 둘째, 초효율성기법을 통해 효율적인 DMU 간의 순위를 결정하였다. 이는 각 점포의 성과평가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셋째, 설문조사 결과와 DEA 분석결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각 점포의 미래위험에 대한 대안을 찾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