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6·25전쟁 59돌을 맞아 6·25에 대한 의미와 현재 시점에서의 교훈을 되집어보고자 해
방이후 6·25전쟁까지와 6·25전쟁의 성격논쟁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6·25가 북한의 일방적 남
침에 의해 자행되었다는 사실이 시대가 흐를수록 정설로 굳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소련붕괴
후 드러나기 시작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자료들은 그러한 사실을 확실히 뒷받침해 주고 있다. 하
지만, 1990년대 후반 대한민국에 등장한 좌파정권은 기존의 역사관ㆍ국가관ㆍ세계관에 에 혼란을
부추기면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심각하게 훼손시켰다. 그 훼손의 핵심은 6·25전후사에 대한 왜곡
이다. 이제 6·25 전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리를 통해, 통합의 새로운 전진을 기해야 할 때이
다. 그러한 의미에서 진정한 통합은 분명한 사실(事實)의 이해를 토대로 이루어진다.
현시점에서 요구되는 것은 정치적·군사적 통일과 더불어 공동체적 국민 통합이다. 남한내의 공
동체 통합을 토대로 남북간에도 보편적 가치관과 이념을 토대로 이질성을 극복야 할 것이다. 본 고
는 6·25전후사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올바른 국민통합 과업을 제시하고 아울러 6·25전후사 재인
식이 국가정체성 확립과 국가안보, 통일과업 실현에 주는 교훈과 함의를 모색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