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덴마크와 핀란드에 대한 사례 조사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원조 선진국으로 불리는 북유럽 노르딕(Nordic) 국가들의 원조 체제와 역사적 발전 과정, 기본 현황 등을 살펴본다.
덴마크는 인근의 북유럽 국가들과 함께 꾸준히 UN 권고기준인 GNI 대비 07.% 원조를 초과 달성해 오고 있는 모범적인 원조 공여국이다. 개발협력은 이 나라의 외교정책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덴마크 정부는 이에 관한 한 세계를 주도하는 나라의 하나로서 지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럽에서 낙후된 국가였던 핀란드는 빠른 경제성장에 힘입어 1991년에는 GNI대비 0.8% 원조를 달성하기도 하였으나, 1990년대 이후 경기 위축 속에서 원조 예산도 급속히 줄어들었다.
새로운 원조 공여국으로서 2010년 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원조 정책과 체제를 정비해가는 과정에 있으며, 이러한 선진국들의 사례를 적절히 참조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