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택지지구의 유입인구 중 지역인구를 증가시키지 않는, 일정권역 내부(영향권)에서 유입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추정하기 위한 모형을 개발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이를 위해 우선, 연구의 주요개념인 내부유입률과 영향권에 대해 조작적으로 정의하였으며, 영향권은 구분 목적에 따라 2가지로 나누어 분석에 이용하였다. 택지지구 인구의 내부유입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설명변수들을 택지지구 자체의 특성, 택지지구의 지리적 여건, 택지지구를 둘러싼 영향권의 특성으로 구분하여 구성하였다. 각 분류별로 총 9개의 설명변수(카테고리)를 도출하였으며, 변수간 유의성 검정을 통해 최종적 반영 여부를 결정하였다. 내부유입률 추정모형으로 룩업테이블(Look-up Table)을 활용하였는데, 이는 향후 각종 여건변화로 인한 자료의 변화 또는 추가 축적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RMSE(Root Mean Square Error)와 Theil 부등계수(Theil's inequality coefficient)를 이용한 모형의 실측치 묘사성을 검토한 결과 모형의 신뢰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된 모형을 이용하여 김포한강신도시와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를 사례로 내부유입률을 산출한 결과 각각 51%와 45%로 분석되었다. 이 연구결과는 향후 택지개발 추진시 지역인구 증가분 과추정의 오류를 줄여줄 수 있을 것이며, 따라서 각종 지역계획이나 기반시설 등에 대한 계획의 합리화를 도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