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 교수들이 셀프 아카이빙하는 저장소와 저작물의 종류 및 그러한 결정의 배경이 되는 이유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미국 17개 연구 중심 대학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지와 전화 면담을 수행하였으며 본 연구는 480명의 설문 응답과 41명의 후속 전화 면담 분석을 바탕으로 하였다. 분석 결과 교수들은 개인 홈페이지나 연구 그룹 홈페이지를 통하여 심사를 거친 논문을 셀프 아카이빙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통해 교수들이 학술 자료의 질적 수준 관리 기제로서의 논문 심사를 셀프 아카이빙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인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관 레포지토리에서의 셀프 아카이빙 참여도는 저조한 편이었으나 몇몇 교수들은 다양한 종류의 학술 자료들을 디지털 형태로 보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발전 가능성을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