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인간을 다루고 인간다움으로 형성한다. 따라서 교육의 이해 지평은 인간이해와 일치한다. 생태학적 인간이해는 생태학적 패러다임으로 교육을 새로운 지평에서 - 또 다른 지평에서 - 이해하기 위함이다. 이는 교육 이해의 지평을 새롭게 넓혀주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생태학적 결론에 의하면, 생명은 "자기조직화"의 근거이며 결과이다. 따라서 인간 역시 지구상의 다른 생명체들과 다름없이 오로지 자기조직화를 통해서만 살아남고 살아갈 수 있는 생태계의 구속적 지체일 뿐이다. 만약 우리가 생태학적 관점 및 생태학적 패러다임 전환의 관점을 수용한다면, 첫째, 자기창조와 자기갱신을 허용하는 창의성 교육, 둘째, 모든 방향으로의 개방성 즉 열린 교육, 셋째, 개체성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개성화 교육, 넷째, 교사-학생간의 상호의존적 관계성을 회복시키는 만남과 대화의 교육은 교육의 본질회복을 위해 (학문적으로도) 정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