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노동연구원의 「사업체패널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노사파트너십이 기업, 근로자, 노동조합 등에게 공동의 이득을 가져다주는지에 관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모형으로는 내생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차계분 고정효과모형을 사용하고 있다. 종속변수로는 기업의 이해와 관련해서는 생산성과 수익성을, 근로자의 이해와 관련해서는 임금과 고용, 노동조합의 이해와 관련해서는 노조 조직화 정도 등을 사용하였고, 노사파트너십 변수는 근로자의 직접참여와 간접참여를 이용하여 작성하였다. 분석 결과는 노사파트너십의 공동이득모형을 부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노사파트너십은 우선 노동생산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것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고용감축을 억제하고, 임금인상률도 약하게나마 억제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노사파트너십은 기업의 수익성과 노조 조직화 정도 등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데, 동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도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요약하고 그것의 시사점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