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동북아시대의 도래에 따른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의 대표적인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와 중국 동북3성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지린성을 사례로 분석한다. 경기도와 지린성은 아직 공식적인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있지 않지만,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지방정부로서 협력의 공간이 매우 크다. 경기도와 지린성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 먼저, 경기도의 신성장동력산업과 지린성의 전략적 신흥산업의 상호보완성을 기초로 한 장기적 협력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동차산업과 환경 및 에너지분야가 대표적이다. 다음으로, 경기도와 지린성은 북한과의 협력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대북 경협사업에 동반 진출할 수도 있다. 특히 북한에 진출한 지린성 기업과 경기도 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대북협력사업에 동반 진출하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와 지린성 간 경제ㆍ통상 분야는 물론 사회문화ㆍ인적교류로 분야를 확대하고, 특히 양 성도의 싱크탱크 간 연구ㆍ학술교류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本论文的目标是研究以京畿道和吉林省为例的韩中地方政府间合作方案。京畿道和吉林省作为两国的核心地方政府,在地理位置和文化上都是十分相近的地区。吉林省虽然是东北三省经济规模最小的省份,但在十一五规划期间(2006-2010年)年均增长率却最快。为了强化京畿道和吉林省间的交流合作,要注重考虑如下几个问题。一是京畿道的新兴动力产业与中国的战略新兴产业间具有产业互补性,因此双方长期合作的空间很大。二是吉林省和京畿道通过共同分享与朝鲜的合作事例经验,以此来共同合作开拓对朝鲜的经济合作事业。特别是如果与朝鲜有贸易往来的中国企业与京畿道企业间形成联盟,双方合作共同进军朝鲜市场的构想也可以成为现实。三是进一步刺激吉林省和京畿道间的经贸、文化、人力以及其它多个侧面领域的合作实际活性十分必要。尤其是在扩大以两省道的智囊为中心的学术研究交流方面可以考虑合作关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