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뇌성마비인의 보완대체의사소통체계에 관한 국내국외 연구를 고찰하기 위해 1994년부터 2010년 사이에 발표된 논문을 연구유형, 연구주제, 연구대상, AAC 적용실태, 실험연구 동향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분석논문은 국내 37편, 국외 46편으로 총 83편이다. 연구유형은 국내연구는 실험연구(78%) 위주였으나, 국외연구는 조사연구(30%) 및 질적연구(23%)의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주제는 국내·국외연구 모두 의사소통기능향상 및 의사소통 상대방 훈련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외 연구가 국내연구 보다 좀 더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연구대상은 국내는 유아와 초등학생 위주의 학령기 아동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국외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많았다. 연구방법은 국외연구는 기존에 AAC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80% 이상이었으나 국내는 8%에 불과하였다. AAC 적용실태는 국내·국외 연구 모두 하이테크놀로지의 AAC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국내연구와 국외연구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뇌성마비인의 AAC 후속연구에 대한 효과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